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미분양 26

미분양 10년만에 최고… 전세가율은 11년만에 최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5만6859가구였던 미분양 주택은 청약 시장 활황에 힘입어 2021년 9월 1만3842가구까지 줄었지만 이후 점차 늘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 수요가 끊긴 작년 8월 이후로는 매달 5000~1만가구씩 급증하고 있다. 미분양이 급증하자 건설사들이 사업을 꺼리면서 주택 공급 관련 선행지표들은 일제히 급감했다. 지난 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1425가구로 작년 1월(3만9614가구) 대비 45.9% 줄었고, 분양(1852가구)은 90.7% 급감했다. 경남의 한 중견 건설사 대표는 “미분양 위험이 큰 데다 대출 금리와 공사비도 치솟았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는 가급적 신규 사업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건설 업계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아파트 미분양 더는 안돼!”…정부, 매입후 임대 검토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한 뒤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서 취약계층에게 다시 임대해주는 방안을 깊이 있게 검토하라”고 지시하자 LH의 매입임대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10일 국토부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LH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방안을 미분양 해소 대책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의 매입임대 제도는 LH가 기존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주거여건이 취약한 계층에 임대하는 주거 지원 사업이다. 기존의 LH 매입임대 주택 유형은 다세대·다가구 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작년 말 ..

미분양 주택 6만 채 육박…급증 지역 1위는?

미분양이 한 달 새 1만 채 넘게 증가한 것은 6년 11개월 만이다. 미분양 물량도 3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지난달 통계까지 나오면 6만3천 가구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앞서 국토부는 부동산 시장의 위험선으로 판단하는 미분양 규모를 6만2천채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방의 미분양은 4만7천654가구로 20%(8천49가구) 이상 증가했다. 울산은 1천414가구에서 2천999가구로 한 달 만에 2배(1천585가구) 넘게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충남(77.7%)과 충북(52.0%), 전북(41.1%), 대전(34.9%), 경북(20.4%) 등도 미분양이 크게 늘었다. 신규 단지 공급이 풍부했던 대구는 미분양 주택이 1만1천700호..

"이대로 가다간 도산"…'2.5억' 아파트 재고 떨이까지 등장

미계약 대거 발생에 재분양 선회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서희스타힐스 더 도화’ 시공사인 서희건설은 기존 분양받은 계약자에게 위약금을 주고 분양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1순위 청약 당시 73가구 모집에 249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 3.4 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첨자들이 줄줄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총공급물량 144가구 중 72%가량인 104가구가 미계약됐다. 시공사 측은 이미 계약을 마친 수분양자들에게 계약금의 1.5배를 돌려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분양한 전남 광양시 ‘더샵 광양라크포엠’도 최근 계약자들에게 ‘입주자 모집 취소 및 분양 연기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 단지는 898가구 모집에 530명만 신청해 청약 마감에 실패한..

'미분양' 속출에도 내년 아파트 쏟아져 나온다

금리인상발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내년 상반기 수도권에만 6만가구 이상의 공급 물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가 실종되고 집값하락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상황에서 공급량이 대거 늘면 주택시장 침체의 골은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아실 등에 따르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 물량은 총 6만1492가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8839가구와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전국적으로는 14만9766가구로 올해 상반기 11만3571가구에 비해 31.8% 늘어난다. 주요 지방 도시들도 대부분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 공급 물량이 늘어난다. 울산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1660가구가 공급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4182세대가 대기 중이다. 1..

인덕원 6명 청약 충격…미분양 느는데 11월 6만가구 '밀어내기'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미분양 공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수백 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수도권 단지는 물론, 대형 건설사가 짓는 지방 아파트에도 미분양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분양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고 있어 미분양이 더 쌓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예정 아파트는 전국 89곳, 총 6만1312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다음 달 분양예정 물량은 2015년 이후 동월(11월)과 비교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13가구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당초 10월 계획된 분양 물량 가운데 연기된 것만 3만3894가구다. 가뜩이나 청약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예고된 ..

11억 분양 수유동 아파트, 1.8억 낮춰도 '조용'…'미분양 공포' 퍼진다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는 올해 2월 첫 분양에서 일반분양 145가구 모집에 933명이 신청해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했다. 후분양 단지로 지난 6월 완공돼 입주가 시작되자 다급해진 시행사는 7월 분양가를 약 15% 내렸다. 9억원이 넘었던 전용 59㎡는 7억4000만원으로, 11억원대였던 전용 78㎡은 9억2000만원으로 재분양했다. 그럼에도 이후 3개월간 추가 계약한 물량은 3채뿐이다. 아직 23가구가 공실로 남아 8번째 무순위청약을 앞두고 있다. 잇단 금리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단박에 5~6%대로 치솟고, 주변 시세도 고꾸라지자 신축 아파트 분양 시장에 한파가 몰아쳤다. 주변 시세보다 비싸거나 입지가 밀린다고 생각하면..

미분양 쌓이는데..가을 분양 폭증, 또 '폭탄 돌리기?'

아파트 분양에도 성수기가 있다는 사실 아세요? 가을, 바로 이맘때가 분양 최성수기입니다. 모델하우스에 최대한 많은 사람의 발길을 끌어모으려면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워선 안되니까요.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운영이 중단되고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분양 일정이 연기되는 단지가 늘어나면서 분양 성수기라는 개념은 점점 희미해지는 추세였는데요. 이번 가을, 아주 오랜만에 성수기라고 부를만한 큰 장이 열렸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에서 8만5000가구를 분양한다는데요. 무려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갑자기 분양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뭔지, 눈 여겨 봐야 할 분양 단지는 어떤 곳인지 코주부와 함께 한 번 돌아볼까요? ━ 부동산 시장도 안 좋은데···분양 몰린 까닭은? 부동산정보업체 리얼..

서울아파트 분양 85%가 밀렸다..청약대기자 '희망고문' 비명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반전세'로 사는 직장인 박모(43)씨는 당초 올해 안에 청약을 받아 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바심이 났다. 서울에서 아파트 청약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아서다. 박씨는 "눈여겨봤던 둔촌주공은 고사하고 이문·휘경·장위동에서도 분양이 감감무소식"이라며 "분양을 하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희망 고문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 절벽'이 장기화하고 있다. 애초 분양 예정이던 재건축·재개발 단지 공급이 무더기로 연기된 탓이다. 청약 대기자 사이에선 "내 집 마련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7363가구(총 가구수 기준)로 집계됐다. 당초 4만8589가구가 분양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