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미분양 26

미분양 쏟아졌는데…구로 11억 아파트 "할인분양은 못해요"

전용 84㎡(옛 34평) 분양가를 11억원에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서울 구로구 역세권 단지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역세권 입지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여파로 청약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금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공급한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129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을 진행한다. 440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과 조합원 물량 및 장기전세를 제외한 전용 67~84㎡ 134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분양가는 전용 67㎡가 8억4900만~8억6000만원, 전용 84㎡가 10억5100만~10억9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 취득세 등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전용 84㎡의 경우 실부담액이 11억원을 넘는다. 청약 실적은 저조했다. 8월 말 진행한 ..

집값 낙폭 커진 인천, '깡통전세·입주폭탄·미분양' 3중 공포

올 들어 인천 지역의 집값이 확 꺾인 것은 단기 가격급등 부담감에 매매를 찾는 이들은 줄어든 반면, 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른 공급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집값 상승의 이유 중 하나였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실망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집값 하락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천 지역의 올해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2605가구로, 1년 전(1만9366가구) 대비 120% 증가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입주물량이 줄지 않는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예정 아파트는 4만2113가구로 올해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하락에 입주물량 폭탄까지 더해지며 깡통전세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인천 지역 아파트의 평균..

"대구처럼 미분양 쌓일 수도"..수도권 입주 폭탄에 '초비상'

수도권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입주 물량까지 겹친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매수 심리 위축에 입주폭탄까지 맞으면 매매·전셋값 동반 하락세가 장기화되는 ‘설상가상’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미분양이 대량으로 쌓여가는 대구 같은 상황이 내년 각각 4만 가구, 1만 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인천, 경기 수원 등 수도권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 인천 4만·수원 1만 가구 ‘입주폭탄’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인천에선 신규 아파트 4만3228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공급폭탄’ 지역으로 꼽히는 대구의 내년 입주량(3만5885가구)을 크게 웃돈다. 인천은 올해에도 4만2605가구가 입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돼 있고, 내년(4만3228가구)에 이어 ..

대구 초기분양률 90%→18% 급락

정부가 이르면 9~10월 2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추가로 해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서울·세종 등 여전히 잠재 수요가 높은 핵심지역에 대한 규제 수준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250만+ α 가구’ 주택 공급 로드맵 발표 이후인 9~10월께 2차 주정심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정심은 매년 6월과 12월에 두 차례 열리지만 앞서 6월 30일 열린 1차 주정심에서는 금리 인상 추이 등에 맞춰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말 이전에 열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1차 해제가 (효과가) 미흡하다고 보고 ..

상반기 주택매매량 작년보다 45% 감소..미분양도 증가세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개한 ‘6월 주택 통계’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량은 총 31만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9323건에 견줘 44.5% 감소했다. 수도권 상반기 거래량은 12만3831건으로 55.5% 줄었고, 비수도권은 18만6429건으로 33.7% 감소했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 상반기 거래량이 3만4945건으로 52%나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18만4134건으로 50.6%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12만6126건)은 32.3% 줄었다. 미분양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17호로 5월에 견줘 2.0%(535호) 늘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 ..

서울도 분양가 15% 낮췄는데 넉달째 미분양

지난달 준공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는 올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청약 신청을 받았지만 전체 가구(216가구)의 82%인 178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다. 연이은 무순위 청약에도 물량을 소진하지 못하자 분양가를 15% 낮췄지만 계약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방은 물론 ‘불패 행진’을 이어가던 수도권 분양시장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분양가가 많이 올랐고, 대출 규제와 금리 추가 인상 우려까지 있어 분양시장도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분양 나선 3곳 중 1곳 미분양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27일까지 전국에서 1·2순위 ..

"가점 따져 분양 받았더니"…'미분양 할인'에 뿔난 실수요자

일부 미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할인분양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준 분양자 사이에서 불만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이들을 달래기 위해 옵션 무상 지원 등의 당근책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별적 대우로 인한 불신과 미분양 오명에 따른 아파트 가치 하락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의 민간 미분양 주택은 총 719가구로, 전달보다 31가구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들어선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미분양은 179가구에 달했다. 현재 미계약 물량은 줄고 있지만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의 경우 다음달 1일 5번째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미계약 물량 해소를 위해 칸타빌 수유팰리스 사업자는 일부 타입을 대상으로 기존..

서울 민간 9곳 중 6곳 '미분양'..하반기 '내 집 마련' 전략은

서울지역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청약시장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작년에 이어 공급 가뭄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미분양 물량까지 급증하고 있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마저도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어서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 때문에 주요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면서 올여름 서울지역 분양시장은 거의 휴업 상태다. 하반기에는 주요 입지 단지들이 분양계획을 줄줄이 잡고 있어 청약시장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다만 입지·규모에 따라 단지별 양극화가 뚜렷해질 수 있어 자금마련, 미래가치 등을 따져 전략을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울 민간분양 9곳 중 6곳이 ‘미분양’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