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매물 늘고 거래 감소 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물건은 4만2495건으로 전년 동기(2만5424건)보다 67.1% 늘었다. 전달(3만6747건)과 비교해도 15.6%나 늘어난 수치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최대 증가폭을 보인 마포구의 전세물건은 전년동기 540건에서 이날 현재 1842건으로 241.1%나 급증했다. 최근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전세물건이 쌓이는 것은 매매 시장의 거래 절벽 심화로 일부 집주인들이 버티기에 돌입하기 위해 매매를 전세로 돌리고 있어서다. 전세물건은 증가했지만 거래 건수는 오히려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지난 7월 1만9404건, 8월 1만6559건, 9월 1만2849건으로 3개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