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집값 22

"집값 상승심리 안 번지게 공급신호 줄 것"

"집값이 대세 상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집값의) 화살표 방향 자체를 꺾는 게 아니라 완만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가)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접근은 하지 않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고 청약 경쟁률이 오르는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국민들이 집값 상승을 속단하지 않도록 정부가 주택 공급을 꾸준히 진행하는 신호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국토부가 가진 정책 수단과 관계부처와의 협력, 규제 혁신 등으로 공급 물량·시기를 조정하고, 공급이 차질 없이 꾸준히 진행된다는 신호를 시장에 어떻게 내보낼지 집중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주택시장은 거래량을 소폭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작년 5..

7월 서울 집값 낙폭 둔화… 작년 9월 이후 ‘최저’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올해 1월(-1.19%)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9월(-0.08%) 이후로는 낙폭이 가장 작다. 구별로 보면 송파구(0.50%), 강남구(0.27%), 강동구(0.25%), 마포구(0.13%), 서초구(0.08%), 양천구(0.08%), 종로구(0.02%)는 매매가가 전월보다 올랐다. 나머지 18개구는 하락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매매가격도 나란히 0.19% 하락했다. 경기도에선 대부분 시군구가 하락한 가운데 과천(0.81%), 화성(0.31%), 용인 수지..

전국 집값 올랐다고?…통계 뜯어보면 지방은 '아니에요'

77주 만에 전국 집값이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 전체 25개구 중 24곳이 상승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아파트값을 밀어 올린 건데요. 특히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이 35% 가까이 치솟는 등 다시 젊은층의 주택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듯 하고요. 지방도 충남이 상승 전환하고 세종의 상승폭이 커지는 등 온기가 퍼지는 모습입니다. 강남은 신고가 파티…30대 움직여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오른 건 지난해 1월 넷째주(24일·0.02%) 이후 77주, 1년6개월 만인데요. 수도권 집값 상승이 주된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07% 올라 지난주(0.04%)보다 ..

“7주째 상승” “49주째 하락”… 집값 통계 뭐가 맞는거야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할 때마다 ‘집값 통계’를 둘러싼 논란은 반복되고 있다. 집값이 급등했던 2020~2021년엔 부동산원이 조사한 집값 상승 폭이 민간 통계보다 너무 작아 논란이 됐었다. 두 통계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조사 표본이 다르고, 조사 담당자의 주관이 개입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매일 가격이 급등락하는 주식이나 코인과 달리, 변동의 속도가 느린 주택 시장을 주간 단위로 통계화하려다 보니 생긴 부작용”이라며 “부동산 관련 정부 통계를 더 개방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엇갈린 집값 통계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前週)보다 0.03% 상승했다. 10억원 아파트라고 치면 1주일 새 30만원 오른 ..

"서울 아파트 현재 가격 유지" 38%..."내년 상반기 이후 반등 가능" 45%

국내 경제전문가 10명 중 4명은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 절반은 부동산 반등 시점을 2024년 상반기 이후로 응답했다. 상당수 전문가들이 올해 말 서울 주택 가격은 현재와 비슷하고 반등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답했다. 올해 말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현재와 비슷(보합)'할 것이란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다.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37.3%로 '현재보다 상승(24.5%)' 전망보다 우세했다. 다만 보합·하락·상승 응답 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은 최근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온도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

10명 중 6명 "집값 아직 바닥 아니다"…반등은 "2025년 이후"

10명 중 6명은 아직 집값이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은 지난달 15∼29일 자사 앱 접속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1931명) 가운데 58.5%는 '집값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집값이 바닥을 찍어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41.5%로 집계됐다. 집값이 더 내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 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해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

"이러다 집값보다 분양가가 더 비싸겠네"

거래절벽 장기화에 서울 집값이 하락을 거듭하면서 청약 대기자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에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기축 아파트보다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통했지만, 이제는 주변 아파트 가격이 낮아지면서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분양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인건비, 자잿값 등의 인상으로 분양가를 압박하는 요인은 되레 늘어나고 있다. 분양가 떄문에 미분양이 발생하게 되고, 이 물량이 늘어나게 되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분양하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10억5190만원, 전용 84㎡ 1..

공시가〉실거래가…집값이 기가 막혀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여파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공시가격 아래로 가격이 내려간 아파트가 잇따른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과세 등을 위해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감정 평가를 거쳐 정하는 평가가격이다. 부동산 보유세 등 60여개 행정제도의 기준 지표로 활용된다. 통상 시세의 70~80% 선에서 책정됐는데,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대폭 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집값 하락기를 맞아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최근 집값 하락 폭이 컸던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화성·수원, 인천 송도 등에서 두드러진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84㎡는 지난달 말 17억95..

"집값 얼마나 빠졌냐는 문의만 겨우 있어요"..침묵의 노도강 아파트 시장

“올해는 초반 몇 건을 빼고는 매매 계약서를 못 썼어요. 급매물도 꽤 있는데 거래 문의가 아예 없죠. 집값이 얼마나 빠졌냐는 문의만 겨우 있는 정도입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분위기요? 완전히 죽었죠. 다주택자가 던진 급매물이 있고 드물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자가 금리인상 부담에 뺀 물건도 있지만 거래가 안 돼요. 겨울이 오래 갈 것 같아요.” (도봉구 창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집값 상승기에 시장을 주도한 2030세대의 매수가 몰렸던 노도강은 더욱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매수세가 쪼그라들면서 실거래가는 고점 대비 25% 이상씩 빠져 2년간 오른 상승분을 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