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에 터미널 개발이 한창이다. 노후 시설을 걷어내고 주거·편의·문화 등 복합시설을 짓는 개발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 당국도 유휴부지 개발에 적극성을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랜드마크들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 일대 터미널 개발 행렬의 선두에 있는것은 중랑구 상봉터미널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랑구상봉터미널 재개발(상봉9재정비촉진구역)은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착공을계획하고 있다.상봉터미널은 1985년 개장 이래 지난해까지38년간 서울 동북부의 핵심 교통허브로 기능한터미널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로 향하는 노선을독점하던 시설로 이후 철도 개통과 노후도 문제로이용량이 줄면서 재개발 필요성이 높아졌다.상봉터미널은 재개발을 통해 주거와 함께판매·문화·근린생활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