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 분위기가 서울·수도권에서 지방 대도시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6대 광역시(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울산)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이 촉발한 주택 매수 수요 감소 여파로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 하락 폭이 커지는 추세다.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급증하면서 지역 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파트 매물 쌓이면서 광주도 하락 전환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 내렸다. 2012년 8월 첫째 주(-0.1%)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것이다. 전체 지방 아파트값이 0.05% 내린 것을 생각하면 도(道) 지역보다 광역시
중심으로 집값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뜻이다.
광역시 아파트값은 최근 4주 연속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6월까지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아파트값 상승세를 유지하던 광주가 7월부터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하면서
전체 하락폭을 키우는 상황이다. 광주는 7월 둘째 주 2년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하락 반전(-0.01%)한 후 5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다.
광주는 올해 하반기에 약 8000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광주는 새 아파트 입주를 계기로 기존 아파트가 매매·전세
매물로 쏟아져 나오지만, 금리 상승 여파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 내림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5일 기준 광주의
아파트 매매·전세 매물은 1만6078건으로 3개월 전(1만4055건)보다 14.3% 늘었다.
증가율만 따지면 광주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1위다. 같은 기간
경기도 매물은 10.2%, 서울은 9% 늘었다.
울산의 경우는 8월 들어 아파트값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주일 사이 울산 남구
아파트값은 0.3%, 동구는 0.24% 내렸다. 부동산원은 “울산 남구는 무거동과 달동의
노후 아파트 가격이 많이 내렸고, 동구는 서부동과 방어동 일대에서 매물이
적체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220816035309884
매물 쌓이는 6대 광역시, 10년만에 집값 최대폭 하락 | Daum 부동산
주택시장 침체 분위기가 서울·수도권에서 지방 대도시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6대 광역시(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울산)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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