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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리가도!' 벤투와 대한민국의 '1576일 동화', 오늘 마침표

Joshua-正石 2022. 12. 13.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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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함께 완성한 '1,576일의 동화'가

오늘 마침표를 찍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공항 도착은 오후 9시 50분으로 예정된다"라고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에미레이트 항공 323편(EK 323편)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한 다음 포르투갈로 복귀한다.

부임 당시만 하더라도 벤투 감독을 향한 시선은 반반이었다. 스포르팅에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4강 등을 달성한 성과는

눈부셨지만, 이후 브라질, 그리스, 중국을 거치면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

 

 



한국과 벤투 감독이 바라보는 목표는 같았다.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다시 부활하는 것.

벤투 감독은 낮은 위치에서 시작되는 빌드업, 측면을 활용한 적극적인 공격,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압박과 전환 등등 여러 색깔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역대급 성적과 함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준우승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여기에 플랜 A와 대표팀 명단 고착화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뚝심 있게 철학과 신념을 밀고 나갔고, 그렇게 결전의 땅 카타르에 입성하여 시험대에 올랐다.

벤투 감독과 태극전사는 결실을 맺었다.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에서 다크호스로

군림하는 우루과이(0-0 무), 가나(2-3 패), 포르투갈(2-1 승)과 겨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물러서지 않고, 지난 4년 동안 갈고닦은 축구를 펼치면서 거둔 값진 성과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함께 12년 만에 16강을 밟았다.

비록 브라질(1-4 패)에 무릎을 꿇었지만, 벤투호는 박수받아 마땅했다. 월드컵 종료 이후

태극전사는 붉은악마에게 환대를 받았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재계약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벤투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작별을 택했다.

2018년 8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벤투 감독. 그는 자신을 향했던 비판과

의문을 찬사와 함성으로 바꿨다. 2022년 12월 13일. 벤투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난다. 장장 '1,576일'에 거쳐 완성된 동화가 오늘 마무리된다.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413/0000151643

 

'오브리가도!' 벤투와 대한민국의 '1576일 동화', 오늘 마침표

대한민국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함께 완성한 '1,576일의 동화'가 오늘 마침표를 찍는다.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11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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