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온 하이퍼 G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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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ua-正石 2023. 5. 2. 05:38

광저우자동차(广州汽车)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 埃安)이 자사 기술력을

과시하는 최상급 전기차, 하이퍼 GT(Hyper GT)를 공개했다. 이름에서 슈퍼카가 떠오르지만

실제로는 테슬라 모델 3를 겨냥한 대중 전기차를 지향한다.

중국 자동차는 디자인이 볼품없다는 편견을 씻어내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 팀을

꾸렸다. 먼저 폰터스 폰테우스(Pontus Fontaeus)는 GM 오펠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시작해 르노, 폭스바겐, 기아, 볼보, 페라리를 거쳤다. 기아의 유럽 전략 모델 씨드(Cee’d),

페라리 FF와 F12 베를리네타 등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스테만 재닌(Stephane Janin)은 르노의 디자인을 맡아왔다. 2005년부터 2006년에는

르노삼성에서 리드 디자이너를 역임하기도 했다. 샌디 하토노(Sandy Hartono)는

현대자동차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했었다. 대표작은 제네시스(DH) 인테리어.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그의 손에서 완성됐다.

하이퍼 GT의 디자인은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았다. 물방울은 우주의 기원이라고

설명하면서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는 미학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차체는 고에너지 액체 티타늄(High-Energy Liquid Titanium)

이라는 다소 낯간지러운 이름이 붙었다.

디자인 자체는 테슬라 모델 3와 유사하다. 간결한 선과 그릴이 생략된 범퍼,

세로 형태의 헤드램프 디자인 등이 비슷한 흐름을 갖기 때문이다. 범퍼 하단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열리고 닫히는 가변 공기흡입구가 자리한다.

세계 최저 공기저항, 中 아이온 하이퍼 G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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