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대화형 인공지능(AI)이나 짧은 동영상,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젊은
사용자들에게 더 친숙한 요소들을 검색 결과에 포함하는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구글이 지금까지의 나열식 검색 결과로는 쉽게 답하지 못했던 이용자의 질문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내부 문건을 인용해 전했다.
문건에 따르면 구글은 전 세계의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춰 검색엔진을 더욱
"시각적이고, 쉽게 소비할 수 있고,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것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런 변화를 위해 더 많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모으고 지금껏 웹사이트들을 지원해온
것처럼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대화형 AI 기능을 탑재한 구글의 새 검색엔진 기능(프로젝트명 '마기')은 이달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 자체적으로 추가 질문을 제시하거나
검색어와 관련된 틱톡 동영상 등의 시각 자료를 띄우는 일이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구글 검색 결과에 포함되고 있는 온라인 포럼 게시글과 짧은 동영상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구글은 외관이나 검색 방식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덕분에 광고 영업은 안정적이었고,
연간 매출은 지난해 기준 1천620억달러(약 213조5천억원)에 달했다. 아직도 구글은 컴퓨터와
모바일기기에서 이뤄진 검색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공룡'이다.
그러나 AI 챗봇과 틱톡 같은 짧은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이 젊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관심을
가져가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구글 경영진은 검색 결과로 내보낼 '활성화된 웹사이트'의 숫자가 최근 몇 년 동안 정체
상태라고 강조해왔다.
이제 인터넷 이용자들이 식당부터 업무 효율성 향상법에 이르기까지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060346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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