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에 높이 200m짜리 초고층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남쪽으로 인접한 노량진 민자역사와 동쪽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에는
150m 높이의 상업·주거 복합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청약을 받은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경부선 철길 맞은편에 규모가 더 큰 복합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중심지구와 연계하기 위해 옛 수산시장 부지와
여의도를 직통으로 잇는 보행로와 도로를 새로 놓기로 했다.
○옛 수산시장 부지에 초고층 업무공간
서울시는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 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지정 및 계획 결정안’(조감도)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사와 수협중앙회 소유의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
서울시 수도자재관리센터를 수변복합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개발의 밑그림을
담고 있다. 이들 부지 면적은 17만1829㎡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세 배 크기다.
서울시는 이 부지를 3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누고, 각각 용적률과 높이를 대폭
완화해 민자 주도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도 옛 노량진수산시장 부지가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해 여의도·영등포 도심과 연계한
업무·주거 기능으로 고밀개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이 구역의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일괄 상향한다.
높이를 200m, 용적률은 800%까지 열어주면서 사업성을 대폭 높여줄 계획이다.
업무시설인 점을 고려하면 약 5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서울시는 대신 사전협상을
통해 이곳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보행로와 도로 3곳 등 기반시설 설치 비용을
공공기여로 받는다는 복안이다. 도로 3곳과 보행로의 사업비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https://v.daum.net/v/202307271740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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