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년 넘게 실거주 중인 아파트를 ‘갈아타기’ 하려는데 오피스텔이 주택 수로
잡히는 바람에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는 결국 오피스텔을 급매로 내놨다.
호가는 10년 전 매수 가격과 다름없는 1억8000만∼1억9000만 원.
그런데도 매도자가 나타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피스텔이 애물단지가 된 사례가 늘면서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아파트 시장은
올해 초 바닥을 찍은 뒤 반등장으로 들어섰지만, 오피스텔 시장은 여전히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7월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99.55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신표본으로 오피스텔 동향 조사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최저치이다. 2020년 99.96이었던 지수는 2021년 100.78, 2022년 102.82까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6월 이후 14개월 내리 하락세다. 지난 7월에도
전국 모든 지역의 매매가격지수가 하락하는 등 반전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태다.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는 배경에는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데도,
2020년부터 아파트와 같은 주택 규제를 받는 상황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고금리와 주택 규제 탓에, 무주택자들은 생애 첫 주택으로 아파트를
원하기 때문에 오피스텔을 취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월세 수요는 풍부한 탓에
현재 오피스텔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월 기준 84.62%에 달한다.
https://v.daum.net/v/202309141157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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