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를 보면 전국 청약저축 가입자는 2022년 6월 2703만명으로 피크를 찍었다.
이후 올 9월까지 15개월간 줄고 있다. 올 9월말 현재 가입자는 2580만명으로
15개월간 123만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매달 8만명 가량이 통장을 해지한 셈이다.
앞서 정부는 청약통장 가입자가 하락하자 지난해 11월 청약통장 금리를 연 1.8%에서
연 2.1%로 올렸고 지난 8월 연 2.8%로 한 차례 더 인상했다. 아울러 추첨제 물량을
확대하는 등 규제도 완화했다. 하지만 청약통장 이탈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활용된다. 주택도시기금은 무주택 서민 대출
외에도 다양한 주택 재원으로 활용된다. 때문에 가입자 이탈, 기금 감소,
주거복지 차질 등의 연쇄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일각에서는 청약통장 무용론마저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굳이 청약통장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분양가격이
오르면서 더 심해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화 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2020년 3.3㎡당 1395만원에서
2023년 10월초에는 1819만원으로 올랐다. 서울의 경우 이 기간 동안 2907만원에서
3477만원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해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든다. 해지하게 되면 일순간에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31021090037906
“엄마가 말렸는데"...123만명 통장 해지, 나만 깼나 ‘허탈’
자료 : 한국부동산원 [파이낸셜뉴스] “분양가는 치솟고, 당첨은 안 되고 청약통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부모님은 해지하지 말라고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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