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1.8% 증가한 1만8,644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미분양은 같은 기간 1% 줄어든 6만5,146가구를
기록했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도 서울의 악성 미분양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 2020년 12월 48가구였던 서울
준공 후 미분양은 지속해서 증가하며 지난 달
603가구까지 늘었다. 한 달전에 비해서는 15.3%
증가한 규모다. 서울 전체 미분양이 931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쌓인 물량이 악성화되는 중으로 풀이된다.
반면 인천(1,544가구)과 경기도(1,695가구)는 각각 0.2%,
4.4% 감소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3% 늘어난
1만4,802가구로 파악된다.
이에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올 들어 지난 달까지 누적된 인허가 물량은 전국이
27만3,121가구로 1년 전에 비해 17.6% 감소했다.
서울마저 3만3,716가구로 같은 기간 2.8% 줄었다.
다만 착공은 1년 전 대비 21.4% 늘어난 23만9,894가구를
나타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는 16% 줄어든
2만2,813가구가 첫삽을 뜨는데 그쳤다.
대출 규제 여파로 기존 주택 거래도 내리막이다.
지난 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3만6,399건으로
한달 전보다 15.2% 줄어든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773가구로 전달 대비 5.7% 줄었다.
서울 아파트 장기 평균 거래량이 월 5천~6천건인 점을
감안하면 평년 분위기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속 증가한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 8월을 기점으로
넉달 째 감소세다.
https://v.daum.net/v/20241231155341227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2년만에 최저 (0) | 2025.01.15 |
---|---|
1시간 출근길 파주~서울…20분 만에 간다 (0) | 2024.12.28 |
서울 집값 '초양극화'… "내년 하반기 더 오르고 더 쏠릴듯" (0) | 2024.12.18 |
'뚝' 떨어진 아파트 분양 전망…'계엄쇼크'에 더 떨어지나 (0) | 2024.12.07 |
경기북부 교통지도 바뀐다…내달 GTX·제2순환로 순차 개통 (0) | 2024.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