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와 지자체 간 소송전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시행사인 인창개발이 강서구청을 상대로 낸 행정 소송을 취하하고 건축협정 재인가 신청 절차를 준비하면서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CJ공장 부지 시행사인 인창개발은 지난 4월 24일 서울행정법원에 강서구청을 상대로 "건축협정인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지난 5월 31일부로 취하했다. 아울러 인창개발은 건축협정 인가를 다시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강서구청 분위기도 우호적이라, 재인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CJ공장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11만2587㎡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7배 크기 업무·상업·지식산업센터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