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마침내 오랜 숙원 하나를 풀었다. LG는 3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LG는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 넘버'에 하나 만을 남겨뒀다. LG는 이날 경기가 없었고 선수단은 4~5일 사직구장에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부산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2위 KT 위즈와 3위 NC 다이노스가 3일 각각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에 패하면서 LG의 매직 넘버는 0이 됐다. LG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LG는 4일 롯데전을 포함해 9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대 전패를 하더라도 KT, NC는 승률에서 LG를 제치지 못한다. LG가 앞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건 지난 1994년이다. LG는 당시 한국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