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가 치욕적인 기록을 월드컵 역사에 남겼다. 92년간 없었던 개최국의 첫 경기 패배가 드디어 나왔고 카타르가 그 주인공이 된 것이다. 카타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A조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0-2 완패했다. 전반 16분 에콰도르 주장 에네르 발렌시아가 자신이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져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전반 31분에는 앙겔로 프리시아도의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를 또 다시 발렌시아가 날아올라 헤딩골을 넣어 에콰도르가 2-0으로 승리했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부터 제21회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16승 6무 0패(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