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AP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황금 장갑을 꼈다. 김하성의 수상은 아시아 선수가 메이저리그 내야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이뤄낸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쾌거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 포지션인 2루수 골드글러브는 놓쳤지만 2루와 3루, 유격수 등 1루를 제외한 전 내야 포지션에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해 유틸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만능 야수를 의미하는 유틸리티 야수 부문 상은 2022년에 처음 제정됐다. 김하성은 최종 후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