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단하다 2

"카카오를 너무 믿은 죄"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한다는 캔들워머 판매상 ㄱ씨는 먹통이 된 카카오톡 때문에 지난 주말부터 망연자실하고 있다. 카카오 쪽은 “대부분의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히고 있지만, 비즈니스센터가 먹통이라 17일까지도 정상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ㄱ씨는 “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택배 송장을 뽑지 못하고 있고, 이 때문에 배송을 할 수 없다”며 “이런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건지 속이 타들어 간다”고 호소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ㄴ씨 역시 갑갑하긴 매한가지다. ㄴ씨는 최근 카카오톡 로그인, 주문 알림톡, 주문 취소·변경, 배송시작·완료 알림, 1대1 상담까지 모든 것을 카톡 기반으로 일원화했다. ㄴ씨는 “웬만한 중형차값 한 대 들여서 프로그램을 통합하고, 이제 보름이나 ..

주차장 침수돼 차 꺼내놨더니, 떡하니 '위반 딱지'가

“주차장이 침수돼 길가에 세워둔 차에 주차위반 딱지를 끊는 게 말이 되나요?” 서울 영등포구 한 아파트에 사는 50대 이모씨는 8일 폭우로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기자 차를 아파트 앞에 세워뒀다. 다른 주민들도 침수를 우려해 이씨처럼 차량을 밖으로 꺼냈다. 그러나 이씨는 이튿날 자가용 앞 유리에 과태료 부과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정차 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었다. 구청에 문의해보니 4만 원을 납부해야 했다. 같은 아파트 주민 여럿도 같은 스티커를 발부받았다. 이씨는 “정부가 배수관 정비 등 폭우 대책을 소홀히 해 침수 피해를 당했는데, 사정도 모르고 딱지를 떼니 어이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25개 자치구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진 8, 9일 평소처럼 시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