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가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에서 제외하는 안이 추진된다. 500억원의 보상금 합의까지 됐음에도 교회가 이주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지쳐버린 조합이 아예 교회를 제외하고 재개발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 재개발안 변경을 위해서는 서울시의 건축심의 등이 필요해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교회 측이 "이미 합의한 사안"이라고 버틸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앓던 이'를 아예 빼고 가는 것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20일 오전 조합사무실에서 제56차 대의원회를 열고 △사랑제일교회 종교시설 포괄적 합의 해제의 건 △사랑제일교회 제척의 건 등 3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대의원 49명 중 찬성 45표, 반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