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경형 전기차, 레이EV의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상온 주행거리는 기대치와 비슷하게 나왔지만, 저온 주행거리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레이EV의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210km로 인증받았다. 자료에 표시된 배터리 스펙은 265V와 133.5Ah로, 이를 통해 계산한 배터리 용량은 35.4kWh(전압x전류)다. 16.4kWh에 불과했던 1세대 레이EV와 비교해 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200km를 넘겼다. 배터리는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유력하다. 리튬 인산철 배터리의 경우 충돌 시 화재 가능성이 낮고, 리튬 이온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겨울철 주행거리가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실제로 레이EV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