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도물량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은 모습이다. 6만 건대에서 7만 건대로 올라서기까진 다섯 달이 걸렸는데, 7만 건대를 넘어선지 보름도 안 돼 7만5000건대를 바라보며 집계 이래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4788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열흘 만에 7만1112건에서 5.1% 증가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달 28일 6만9167건을 기록했는데 보름 만에 5000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열흘 사이 서울 25개구 전역에서 아파트 매물이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8.2%, 1532→1659건) △도봉(7.7%, 2126→2290건) △중랑(7.3%, 2090→2244건) △서대문(6.9%, 2418→2587건) △은평(6.9%, 2753→2945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