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 화재, 뼈대만 남은 방음터널 사망자들은 최초 화재 발생 차량인 트럭이 아닌 주변을 지나던 승용차 내에서 발견됐으며, 화재 구간 내에서는 총 45대의 차량이 소실됐다.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와 사고 지점 하부를 지나는 47번 국도는 차량 통행이 차단돼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큰 불 이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폐기물 집게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플라스틱 소재의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은 뒤 급속히 확산했고, 결국 터널 내 수백m에 이르는 구간이 불길에 휩싸였다. 당초 화재는 해당 트럭과 버스의 추돌 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소방당국 설명이 있었으나,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