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4년으로 계획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인천 인천대입구역~경기 남양주시 마석역) 착공 시기가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재정 사업 구간(서울 용산역~상봉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세 차례 연속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되면서다. 민자 사업 구간(인천대입구역~용산역, 상봉역~마석역) 역시 당초 계획인 연내 시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GTX-B 착공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GTX-B 수혜 지역으로 꼽혔던 인천 송도, 경기 남양주시 별내 등에선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집값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재정 구간, 세 번째 입찰도 불발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전날 마감한 GTX-B 노선 재정 사업 구간(1·2·3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