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로 인해 조합원들이 1인당 약 1억원 이상의 추가 분담금을 떠안게 되면서 조합 내부가 시끌시끌하다. 공사중단 사태를 불러온 조합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컸지만 지금이라도 빠르게 공사를 재개해 더 이상의 위험부담을 지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오는 12월 일반분양가격과 조합원 개별 분담금이 확정되면 조합원들이 입주권 매도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공사중단으로 1인당 공사비 1.8억 늘어 ━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8일 조합에 공사중단으로 인한 손실 보상금액 '약 1조1400억원'을 통보했다. 2020년 6월 증액된 공사비 3조2000억원에 손실 보상금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