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침체가 주택 뿐만 아닌 빌딩 거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빌딩 매매 월 거래량이 두 자릿수에 그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제외하곤 13년 만에 처음이다. 20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빌딩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10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당시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개월 간 88, 50, 69, 61건 등 월 100건 이하의 거래량을 보인 것과 유사하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가 공개된 2006년 이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빌딩 매매 건수가 두 자릿수 거래량에 그친 것은 금융위기 당시를 제외하곤 올해 10월이 13년 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