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연내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재건축 걸림돌로 작용한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으로 일대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연내 여의도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 관련 열람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관계기관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시는 서초·이수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발표하면서 서울 시내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날 전환 새 지침까지 발표하면서 나머지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 작업이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지구는 서울시가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1976년 마련한 제도다. 하지만 40년 이상 큰 틀의 변화가 없어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