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마저 선착순 계약에 돌입했다. 두 차례의 무순위 청약에도 끝내 계약자를 찾지 못해서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고분양가 단지들이 외면받고 있다. GS건설은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에 대한 선착순 계약 공고를 냈다. 이 단지는 '강북 분양 최대어'로 주목받았지만, 일반분양 물량(1,330가구) 중 40%(537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이달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2번째 무순위 청약에선 경쟁률이 1대 1도 안 돼 결국 선착순 계약에 들어가게 됐다. GS건설과 조합은 이날부터 신청금 300만 원을 입금한 순으로 계약 구매 우선권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28일부터는 먼저 입금한 순서대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