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2·6호선 신당역 12번 출구에서 70m 정도 걷다 보면 왼쪽 골목길에 합벽 (여러 주택을 한쪽 벽을 맞붙여 길게 이어 짓는 형태) 건물들이 나란히 있다. 최근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색 떡볶이집 ‘토보키’와 칵테일바 ‘주신당’, 카페 ‘아포테케리’ 등이 있는 ‘힙당동(힙과 신당동의 합성어)’ 상권이다. 이 지역 A공인 관계자는 “상가 임차 문의는 하루에 7~8건씩 오는데 중심지인 퇴계로 쪽 상가는 중개할 물건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며 “권리금이 없던 상가도 지금은 3억~3억5000만원씩 부른다”고 말했다. ○좋은 자리 선점 경쟁 치열 31일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힙당동’이 속한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의 작년 4분기 평균 임대료는 3.3㎡당 20만2525원으로, 1년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