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정부가 시설별로 나눠 2단계에 걸친 단계적 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행 시기는 설 연휴 전이 유력하지만 7차 재유행 확산세가 남은 변수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관계 부처는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과 감염취약시설 일부를 제외한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고, 이후 추이를 지켜본 뒤 모든 시설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1단계 조정 시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은 '착용 의무 유지 시설'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 인파 집중으로 밀집도가 올라가고,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은 고령층·기저질환자 등 감염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마스크 프리'…마트 해제는 논의 중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