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기존 호가보다 몸값을 억대로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국회의 행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가격을 추가로 낮춘 급매물이 속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59㎡가 지난 11일 9억8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0월 13억8000만원에서 4억원(약 29%) 급락했다. 이 아파트 실거래가는 직전 거래나 최근 호가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다. 직전 거래였던 지난 5월 같은 면적 실거래가는 12억8000만원으로 3억원 차이가 난다. 시장에 나온 해당 단지 동일 면적 호가는 실거래가보다 높은 12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일선 공인중개사들은 단순히 시세가 내려갔다고 보긴 어려운 매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