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부동산 시장 부양책과 연이은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 시장이 다시 위축되고 있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고에 다다르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동력원이 됐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이 지난 9월을 기점으로 마감됐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다시금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어떤 여파를 가져올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0.9%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1.5%에서 80.7%로 0.8%포인트 하락했으나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3.3%에서 68.4%로 5.1%포인트 상승했다. 기타지역은 69.2%로 전월(60.3%) 보다 8.9%포인트 올랐다. 서울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