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선행 지표로 불리는 인·허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극심한 공급 침체가 찾아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주택가격은 올 초 이후 반등 상승했으나 여전한 미분양 주택 우려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급 실적이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시장수급 심리 불확실성으로 확산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에서 인·허가를 받은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1만8065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년 누적 대비 증가하는 지역도 있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전국적으로 낙폭이 크며 수도권에선 -61.2%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인·허가 변동률은 -14.8%로 비교적 적었으나 기타 지방은 -31.1%로 더 컸다. 지난 7월까지의 올해 누적 인·허가 물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