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부동산 대책의 온기가 서울에만 퍼지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송파 등 서울 강남권 주요 단지 아파트값은 한 달만에 약 3억원 상승했다. 반면 다른 수도권 지역은 여전히 '반토막'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1·3 대책으로 집값 양극화가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뉴스1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는 지난 14일 18억원에 2건 거래됐다. 이전 최고가(23억7000만)와 비교하면 여전히 6억원 가까이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헬리오시티의 최근 한 달간 거래를 살펴보면 반등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말 15억원대로 급락한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거래가가 16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