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에 공급한 청년주택이 내부 면적이 좁고 월 임대료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내에 공급한 28개 역세권청년주택 단지의 평균 전용면적은 7.9평, 평균 보증금은 5420만원, 월세는 55만원, 관리비는 10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8평 미만의 좁은 원룸형 주택은 신혼부부가 살기에 좁고, 월세와 관리비를 합쳐 매월 65만원 이상 주거비를 내야 하는 것은 수요층에 큰 부담이라는 게 허 의원의 지적이다. 현재까지 준공한 역세권청년주택 30개 단지 9939가구였고 이 중 공공임대는 2111가구였다. 나머지 7828가구가 민간임대로 비중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