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한파가 가속화되면서 청약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순위 청약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화됐던 대단지, 1군 브랜드 물량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도권 대형 브랜드임에도 청약가점 10점대가 당첨되는 사례도 나왔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오히려 하락하면서 청약시장 옥석가리기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분양된 e편한세상 부평 센트럴파크는 3개 주택형 가운데 2개에서 당첨 최저가점 10점대가 나왔다. 전용면적 49㎡의 당첨 커트라인은 12점, 59㎡는 두 주택타입이 각각 16점과 26점으로 집계됐다. 10점대, 20점대의 청약가점으로도 당첨이 됐다는 얘기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시공하는 이 단지는 457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