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네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서울은 24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다섯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서울은 0.07% 올라 2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도권(0.08%)과 지방(0.01%)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축소됐다.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를 돌파할만한 다른 호재가 나타나지 않자 추격 매수로 이어지지 못하며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동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에 대한 불안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며 "통계상으로는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