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에서 체결된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6,647건이었다. 계약 신고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아직 보름 넘게 남아 있는 만큼 거래 건수는 7,000건을 훌쩍 웃돌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만 놓고 보면 최악의 '거래 침체'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폭이긴 하지만 지난해 9월(3,981건) 이후 4개월 연속 거래량이 늘고 있는 데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7개월 만에 월간 매매 계약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 서울·수도권 거래량은 지난해 9월이 바닥이었는데, 업계에선 다시 밑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친다. 정부가 최근 선보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끌며 실수요자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고 다음 달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