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새 6억원 하락해 거의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포크레인이 멈춰 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입주권 몸값이다. 다음 달 공사가 재개되더라고 몸값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7㎡(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초 17억3900만원에 거래됐다. 5월 19억8000만원에서 3개월 새 2억4000만원 내렸고 지난해 말 23억7000만원보다 6억원 넘게 하락했다. 2020년 10월 거래가격이 17억5000만원이었다. 2년간 상승분을 반납한 셈이다. 둔촌주공 입주권은 배정받는 새 아파트 주택형만 정해져 있고 동·호수 추첨 전이어서 기존 주택 토지지분으로 거래된다. 78㎡도 지난 2월 18억2500만원까지 올랐다가 7월 말 17억원으로 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