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북 에어를 쓴다면 새로 나온 M2 맥북 에어로 교체할 ‘명분’은 별로 없다. M1이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한 성능을 내주기 때문이다. 디자인이 바뀌었고, 맥세이프 충전 포트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노치가 생겼다는 것 정도가 달라진 점이다. 그리고 가격은 이전보다 30만원 비싸졌다. M1 맥북 에어를 쓰는 입장에선 M2는 선택지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단, 새로 맥북에 입문하려는 사용자에겐 M1이냐 M2냐 하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애플이 보급형 노트북 시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M2 맥북 에어는 그동안 에어가 가지고 있던 디자인 정체성에 변화를 줬다. 에어는 전반적으로 둥근 곡선 느낌의 마무리가 특징이었는데, M2 맥북 에어는 아이폰13 시리즈처럼 각진 느낌을 준다. 전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