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 한 지역조합 신축 아파트에서 가구당 평균 40개 이상의 하자가 발견됐다는 주장과 함께 조경용 담장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공사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자 조합 측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입주를 시작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경남아너스빌에서 무더기 하자와 함께 공사비 증액 문제가 잇따라 터지며 입주예정자와 시공사인 SM경남기업 간 분쟁이 일고 있다. 해당 단지 입주예정자들이 지난 3월30일부터 4월2일까지 민간 하자점검 전문업체에 위탁해 사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만6000건의 하자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가구당 평균 43건의 하자가 나온 셈이다. 지난 7일 오전에는 높이 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