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ღ(˘ܫ˘) = 부동산 이야기 - NEWS 1039

美연준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2년반만에 한미금리 역전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 국내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0279 미 두달 연속..

정부, 임대차법 개선 착수..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없애나

정부가 국토교통부와 법무부에 전담팀을 꾸려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임대차보호법상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도입 2년 만에 사실상 폐기되는 수순에 들어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임대차 시장 정상화’를 개선 명분으로 제시했지만 최근 전세시장은 물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안정화되는 추세여서 폐기에 따른 세입자의 주거안정 훼손, 주거비 부담 상승 등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제기된다. 국토부와 법무부는 27일 공동으로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택임대차 제도 개선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 대상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2법’이다. 본래 전·월세신고제를 포함해 ‘임대차 3법’으로 불리는데, 신고제는 유지한다는 ..

종부세 인하에 매물 속속 회수.. 취득세 개편안 못꺼내는 정부

정부가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내세우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경감을 이미 시행하거나 추진키로 했지만, 세제 정상화의 마지막 단추인 취득세 개편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종부세, 양도세와 마찬가지로 취득세 역시 징벌적 부동산 세제의 한 축이지만 보유세나 양도세와 달리 취득세 완화 요구가 거의 없는 데다, 부동산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편에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세제개편안을 통해 주택분 종부세와 관련해 주택 수에 따른 차등 과세 대신 가액 수 기준 과세를 추진하고 세율도 현재 1.2~6.0%에서 0.5~2.7%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분법적 세제 운용으로 제도가 복잡해지고 과세 형평이 훼손됐..

檢 "곽상도-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받고 통화 급증"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직후 부자 간 통화 횟수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병채씨가 곽 전 의원의 '자금관리인' 역할을 한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곽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의 공판에서 곽 전 의원과 병채 씨 사이 통화 횟수 기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진 한 달에 2∼9차례 통화하는 데 그쳤으나 2021년 3월 31건으로 급증했다. 이후로도 2021년 4월 26건, 5월 133건, 6월 65건 등 많은 통화가 오갔고, 같은 해 10월에는 191건으로 가장 많이 연락을 주고받았다. ..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이준석 때린 尹...여당, 멘붕 빠졌다

윤 대통령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로 지칭한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전국을 돌며 장외 여론전을 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징계 사흘 만인 지난 11일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의원총회에서 의결하며 진열을 재정비했다. 의총 전날인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의원들과 만찬을 하고 그 자리에서 권 대행이 직무대행 체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게 알려지면서 당내에선 이른바 ‘윤심(尹心)’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의 징계와 이후 여당 체제 정비의 배후에 윤 대통령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그러던 차에 이날 이 대표를 향한 윤 대통령의 속내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드러나자 정치권에선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

부천·인천·일산 '깡통전세' 빨간불 켜졌다

전국의 연립·다세대·주거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8000개 단지에서 전셋값이 매맷값을 추월하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태평양 감정평가법인의 온라인 부동산 시세추정 서비스 랜드바이저가 전국의 연립·다세대·주거용 오피스텔 28만개 단지(약 390만 가구)의 매맷값과 전셋값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3%에 해당하는 8000개 단지에서 역전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 역전세 단지 수는 경기(2984개), 인천(2087개), 서울(2031개)의 순서로 많았다. 역전세 단지가 차지하는 비율로는 인천(8.0%), 경기(3.8%), 대전(2.9%) 등이 높았다. 시·군·구별 역전세 단지 수는 경기 부천시(620개), 인천 미추홀구(462개), 인천 남동구(438개) 등의..

'금싸라기' 용산정비창, 亞 실리콘밸리로..용적률 1500%↑

서울시는 이 일대를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하고,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 입주하고 싶어 하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기자브리핑을 열고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여의도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로 서울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가용지지만,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무산된 이후 10년째 방치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토지소유자인 코레일과 36차례 실무협의를 했고 도시계획, 교통, 경제·산업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 비전과 개발방향을 설정했다. 사업구..

"SH 청년매입임대주택 가봤다 충격에 말이 안 나와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한 매입임대주택 ‘휴먼에코빌4차’.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비해 주거 선호도가 떨어지는 빌라이긴 하지만, 작은 원룸 중심의 다른 매입임대주택에 비해 이곳은 ▲3룸 구조 전용 54㎡ ▲2룸 구조 전용 42㎡ 등 비교적 넓어 청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실제로 이달 20일 마감한 청약 경쟁률이 최고 144대 1(A동 54㎡형)에 달할 정도였다. 최근 ‘휴먼에코빌4차’ 입주 자격을 얻은 A씨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 상태를 보러 갔다가 충격을 받았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출입구에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어 첫 인상부터 기분이 상했다고 했다. A씨는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 “폐가에 온 줄 알았다. 충격을 너무 먹어서 말이 안나온다.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악취가 너무..

'입주 이상無' 계약 강행해놓곤…"LH 때문에 길거리 나앉을 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에 공급한 ‘범천2 LH센트럴힐’ 아파트 지반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발견돼 LH가 입주를 1년 1개월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천2 LH센트럴힐’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1123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로 최고 25층, 5개동에 총 498가구 규모다. 단지는 2020년 12월 입주자를 모집했고 당초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나오면서 2025년 2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갑자기 입주 지연 통보를 받은 이 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LH가 초기 지반 조사 과정에서 암반의 존재를 알고도 5월 아파트 계약을 강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예비 입주자 A씨는 “LH에서 우편으로 입주 연기 통지서를 보내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