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노도강 12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사업기간 최대 5∼6년 단축한다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면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재건축의 첫 관문'이 안전진단이 아닌 주민들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으로 바뀌는 것으로,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이다. 서울의 경우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까지 적용하면 재건축 사업 기간이 최대 5∼6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재개발도 문턱을 낮춘다. 지금은 30년 넘은 건물이 전체의 3분의 2(66.7%) 이상이어야 노후도 요건을 충족해 재개발 절차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를 60%로 완화한다. 올해와 내년 2년간 신축된 빌라·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를 준다. 정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

노도강의 반전? 석달 새 1억 뛴 이 아파트

“아파트 층·향·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조금씩 오른 값에 거래가 이뤄집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가 전한 매매 시장 분위기다. 한때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투자한 사람)의 성지’로 불렸던 ‘노·도·강’ (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집값이 모처럼 꿈틀대고 있다.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단지가 늘고, 거래도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4일 기준) 도봉구 아파트값은 한 주 새 0.03% 올랐다. 지난해 1월 17일 이후 1년 6개월 만의 반등이다. 강북(0.08%)·노원구(0.02%)는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올해 초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반등세가 노·도·강까지 확산하고 있다. 노·도·강은 2021년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이..

용산·강남 집값 90% 회복할 때, 노·도·강은 평균 못미쳤다

서울 아파트값이 전고점의 87%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대출·세제 등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자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이전 고점과의 격차를 좁히는 추세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전고점의 94%까지 올라 시세 회복이 가장 빨랐다. 이곳은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급락할 때도 하락률이 10%에 그치며 이전 고점의 90% 선을 지켰다. 강남·중구(93%), 서초·종로구(90%), 영등포구(88%)도 전고점 대비 가격 회복률이 서울 평균(87%)보다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 집값 하락 폭이 컸던 송파구는 전고점의 78%까지 내렸다가 87.4%로 올라왔다. 개별 단지를 보면,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전용면적 120㎡는 지난해 5월 4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한 뒤,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5주연속 상승… 노·도·강 급락세 진정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으로 올 들어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5주 연속 상승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5로 지난주(66.0)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1월 첫째 주 64.1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춘 뒤 5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여전히 기준선에 한참 못 미치는 60대를 기록 중이긴 하나, 올 들어 매수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서울 동북권이 전주(67.6)보다 1.7포인트 오른 69.3을 기록해 서울 5개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

이달 규제지역 추가 해제… 광명·과천·하남·성남·노도강 유력

정부가 부동산 시장 급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이달 중 규제지역을 추가로 푼다. 지난해 3차례 규제지역을 줄였지만 시장 경색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매매 가격이 급락한 경기 광명, 과천, 하남, 성남(분당·수정구) 등 경기 4곳과 서울 외곽 지역 규제 완화가 이뤄질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규제지역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투기 지역 등 조정지역과 관련해 아직 일부 규제가 묶여 있는데 해제 조치를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아 있는 규제지역은 서울과 경기 과천, 광명, 성남(분당·수정구), 하남 등 5곳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주정심에서 5..

'노동강' 찍고 '금관구' 터치? 서울 규제지역 해제 어디까지…

국토부는 앞서 올해 들어 6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규제지역을 해제하면서 주변지역으로의 파급효과와 개발수요, 주택수요 등을 감안해 서울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했다. 서울과 유사한 시기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4곳에도 규제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에서조차 미분양 우려가 제기되는 등 주택시장의 침체속도가 가팔라지자 고심하던 규제지역 해제 카드를 다시 내밀었다. 7개월 사이 4번째다. 둔촌주공의 부진한 청약 성적과 함께 통계 집계 이후 최단기 집값 하락세에 경착륙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10만 청약설'이 돌았던 둔촌주공조차 1순위 청약경쟁률이 4.7대 1에 그쳤고, 당첨자들은 계약 포기까지 고심하는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주 통계 집계 이후 최단기 하락세..

"10억이던 게 지금은…" 상계동 새 아파트도 '끝 모를 추락'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노·도·강이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노도강은 지난해 집값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노원구는 작년 9.51% 뛰었는데 올해 7.17% 내렸고, 도봉구는 같은 기간 6.18% 올랐지만, 올해는 7% 하락했다. 강북구는 작년 3.83% 오르고 올해 5.61% 내렸다. 노원구는 0.88% 하락해 전주(-0.74%)보다 더 내렸고, 서울 자치구 가운데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중계동과 상계동, 월계동에 있는 구축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 ‘주공2단지’ 전용 44㎡는 지난 7일 3억9000만원에 거래돼 지난 10월 거래된 4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하락했다. 올해 거래된 5억3500만원보다는 1억4500만원 급락..

"13억이던 집값이 지금은.." 노원 아파트 집주인들 '멘붕'

서울 집값이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부동산 경기가 꺼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서 지속되고 있다. 급매물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계속되고 매물가격도 내려가고 있다. 매매·전세 모두 심리가 위축돼 ‘거래 절벽’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7일) 서울 집값은 0.27% 내렸다. 전주(-0.22%)보다 0.05%포인트 더 떨어졌다. 이번 주 낙폭은 주간 통계가 집계된 2012년 5월7일 이후 세 번째로 큰 낙폭이다. 서울 집값은 2012년 6월 둘째 주(11일) 0.36%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이어 같은 해 5월 둘째 주(14일)에도 0.31% 떨어져 두 번째로 많이 내렸다. 서울 ..

"집값 얼마나 빠졌냐는 문의만 겨우 있어요"..침묵의 노도강 아파트 시장

“올해는 초반 몇 건을 빼고는 매매 계약서를 못 썼어요. 급매물도 꽤 있는데 거래 문의가 아예 없죠. 집값이 얼마나 빠졌냐는 문의만 겨우 있는 정도입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분위기요? 완전히 죽었죠. 다주택자가 던진 급매물이 있고 드물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매수자가 금리인상 부담에 뺀 물건도 있지만 거래가 안 돼요. 겨울이 오래 갈 것 같아요.” (도봉구 창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집값 상승기에 시장을 주도한 2030세대의 매수가 몰렸던 노도강은 더욱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매수세가 쪼그라들면서 실거래가는 고점 대비 25% 이상씩 빠져 2년간 오른 상승분을 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