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아파트 51

강남 아파트 한 채로 강북은 두 채 산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그 외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차이가 3.3㎡(1평)당 3372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는 여전히 규제 지역으로 남아 있지만 최근 급매 수요가 늘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나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가격 차도 올해 다시 확대하는 등 강남과 비강남, 서울과 비서울 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강남 3구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올 3월 기준 6609만원, 그 외 서울은 3237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 간 격차는 2020년 2830만원에서 2021년 3255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늘었다가 2022년 3178만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말 3309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확대됐고 올 1분기에 337..

부동산 양극화 심화… 서울 아파트 불패, 업무·상업빌딩 한숨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서울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반면 업무·상업시설 매매시장은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다만 극심한 거래 절벽은 피하며 최악은 면했다. 국토교통부 자료(4월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은 지난 2월에 92건, 총 7048억원이 거래돼 전월대비 거래 건수 및 거래금액이 각각 12.4%, 18.3% 떨어졌다.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단 한건도 없었다. 2월 매매된 서울 업무·상업시설 가운데 최대 거래는 915억원 규모의 논현동 업무시설이다. 다만 전년대비 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은 각각 2.2%, 27.2% 증가했다. 고금리 유지 기조로 인한 극심한 거래 절벽을 맞은 지난해 초 보다는 시장 상황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업무시설 거래 건수는 유지됐지만 총 거래 금액..

서울 아파트 경매 기지개…낙찰가율 16개월 만에 최고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87.2%를 나타내며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천구 목동,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의 아파트가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422건으로, 지난 1월(2862건)에 비해 15.4% 감소했다. 설 연휴와 일수가 짧은 2월의 특성 탓에 일시적으로 경매 진행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평균 낙찰률(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3%에 그치며 6개월 연속 40% 선을 넘지 못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오른 83.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월에 비해 1.0%포인트..

1월 서울 아파트 거래 37% 증가… 가격 하락 폭도 축소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해 2500건을 기록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매매가격 하락 폭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2501건으로, 전월(1824건) 보다 37.1% 늘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8월 3899건에서 4개월 연속 감소해 12월에는 1824건까지 줄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 회복을 이끈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되고,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봄 이사철을 앞둔 상황에서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리고, 신생아 특례대출이 출시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도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떨어져..

집값, 13주 연속 내리막…지역별 혼조세 뚜렷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0.05%)을 보이며 14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 또한 0.02% 내리며 13주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전주(0.03%)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서울 강북 지역을 살펴보면, 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중구(0.00%) 및 용산구(0.00%)는 보합 전환했으나, 은평구(-0.06%)는 녹번·신사동 구축 위주로, 도봉구(-0.05%)는 쌍문·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04%)는 마장·하왕십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01%)가 오금·송파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지속, 동작구(0.00%)는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보합 전환했다. 금천구(-0.05%)는 ..

9억이하 수도권 아파트 경매 관심 급등

이달 들어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 경매에 응찰자가 늘고 있다. 경매시장 침체에도 신생아특례대출 및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중저가 물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낙찰된 감정가 9억원 이하 아파트' 분석 결과 경기도 지역의 경우 응찰자 수가 11.88명으로 올해 1월 10.22명 보다 늘었다. 인천 경우 이달 12.69명 으로 지난달 10.96명, 지난해 12월10.68명 등과 비교해도 늘었다. 서울은 이달에 2.45명으로 저조하다. 다만, 올해 1월은 7.54명으로 지난해 12월 6.13명보다 증가했다. 경매업계는 내집마련을 고려하는 신혼부부와 30·40대 실거주자들이 경매 물건 상담 사례가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신생아특례대출로 비교적 관심도가 적었던 물건..

작년 전국 아파트값 4.8% 떨어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15% 떨어졌다. 작년 7월(0.06%) 반등한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누적으로 4.83% 내렸다. 2022년(-7.56%)에 이어 2년 연속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0.13% 내려 지난해 전체적으로 2.18%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25개 구 중 성동구(0.17%), 영등포구(0.04%) 등 두 곳만 상승했고, 23개 구는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구로구(-0.29%) 노원구(-0.25%) 강북구(-0.25%)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노원구 상계동 ‘임광’ 전용면적 122㎡는 9억원에 거래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한파' 10억→8억…두달째 내림세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80% 초반대를 기록하며 두 달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233건으로 이 중 8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월(37.8%)보다 0.8%p(포인트) 오른 38.6%, 낙찰가율은 전달(80.8%) 대비 0.9%p 상승한 81.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0명으로 전월(6.0명)보다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경매지표는 상반기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아파트 경매물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예정된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등에 따른 매수세 위축으로 한동안 경매지표 회복은 더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5건으로 이 중 64건이 낙..

서울 아파트값 '패닉'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 내렸다. 지난달 27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은 0.03% 내려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강남구(-0.04%) 서초구(-0.06%) 송파구(-0.03%)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뒷걸음질 쳤다. 강남 3구가 모두 내림세를 보인 것은 올 4월 3일 이후 37주 만이다. 지난주까지 보합을 유지한 송파구는 5월 1일(-0.01%) 이후 3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 25개 구 중 영등포구(0.02%)와 성동구(0.03%)를 제외한 23개 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일부 고가 아파트가 직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