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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시리아서 잠자던 시민들을 덮친 규모 7.8 대지진

Joshua-正石 2023. 2. 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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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에 강력한
 

지진이 잠자던 시민들을 덮쳐 500여 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에 갇혔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 시각으로 새벽 4시 17분 가지안테프주 인근에서 17.9km

깊이의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키 부통령은 현재 사망자 수가 28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접경국 시리아에서도 230여 명이 사망했다는 관영 보도가 나왔다.

시리아 보건 당국은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타르투스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붕괴해 거대한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찾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술레이먼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가지안테프, 카라만마라스, 하타이, 오스마니예,

아디야만, 말라티아, 산리우르파, 아다나, 디야르바키르, 킬리스 등 도시 10곳이 이번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가지안테프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말라티아 지방의 현지 당국은 최소 2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동쪽의 산리우르파에서는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야르바키르와

오스마니예에서는 더 많은 사망자가 보고됐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터키에서 2323명, 시리아에서 639명으로 집계됐다.

디야르바키르의 BBC 특파원은 시내의 한 쇼핑몰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알레포, 하마, 라타키아 지역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말라티아 지역에서 시민들이 건물 잔해 속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

한편 인접국인 레바논과 키프로스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학생인 모하메드 엘 차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건물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생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바로 옆에 창문이 있었기에 혹시나 창문이 산산조각이 나진 않을지 두려웠다.

진동은 45분간 이어졌다. 매우 무서웠다.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지중해 연안 가자지구의 루슈디 아부알루프 BBC 프로듀서는 집에 있었는데

약 45초간 진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터키 지진학자들은 이번 지진의 강도를 7.4 규모로 추정했으며, 불과 몇 분 뒤 2번째

지진이 같은 지역을 강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터키는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로, 지난 1999년엔

북서쪽을 덮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1만7000여 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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