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년 미뤄진 제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시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지난 3년간 세계를 위기로 몰고 간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든 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라는 뜻깊은 의미를
지닌 이번 대회는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에 또 하나의 서사를 써 내려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물과 가을 빛'이라는 주제로 한 공연에서 중앙 본부석 맞은 편 무대
바닥과 객석을 LED 전광판으로 꾸며 다채로운 시각 효과로 관객과 TV 시청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어 5천년 전 신석기 시대 항저우 일대에서 형성된 량주 문화의 유구함을 따뜻한 영상과
함께 추분 인사로 풀어내며 45개 나라에서 온 역대 최다 1만2천500명의 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했다.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 공동 기수와 100명의 우리나라 선수단은
태극기를 흔들며 16번째로 입장했다.
최윤 한국 선수단장과 장재근 부단장(진천 선수촌장)이 이끈 선수단은 흰색 상하의
트렌드 복장을 착용하고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당당하게 행진했다.
우리나라는 선수와 임원을 합쳐 역대 최다인 1천140명의 선수단을 내보내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923041651007?section=hangzhou2022/news&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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