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보합권을 향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도 하락하는
자치구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인천은 6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매수 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뜸하자 본격적으로 집값이 바닥을
다시 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일주일
동안 0.03% 올랐다.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07%에서 0.04%로 상승률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최근 2주 동안 0.07%를 유지하다 이번 주 0.05%로 떨어졌다.
서울 내에서는 강북구(-0.01%)와 노원구(-0.01%)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중 대출금리의 상승과 매도·매수인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전체적인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매물이 쌓이는 가운데 호가는 전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거래가 뜸한 상황이다.
강북구 수유동 수유벽산 전용 84㎡는 지난 9월 6억55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호가는
6억8000만원부터 부르고 있다. 부동산 거래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최근 호가를
5000만원씩 올려 7억원으로 고친 매물도 나왔다. 이 가격은 지난 1월 실거래가
6억9500만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도인이 올해 최고가를 고수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단지는 9월20일 이후 모든 평형에서 실거래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은 이번 주 -0.02%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둘째주(0.03%) 상승전환한
이후 6개월만이다. 미추홀구(-0.19%) 구축 아파트 위주로, 부평구(-0.07%)는 신규 예정
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한 영향이다. 경기도 같은 기간 0.08%에서 0.05%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지방도 비슷한 상황이다. 부산(-0.05%)과 대구(-0.01%), 세종(-0.01%),
전남(-0.02%), 제주(-0.04%) 등 5곳에서 하락을 나타냈다. 대구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상승 전환한 이후 꾸준히 상승을 유지하다 3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https://v.daum.net/v/2023110916114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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