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용 40㎡ 이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높았다.
초소형 월세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올 6월 기준으로 40㎡
초과~60㎡ 이하는 104.2였고 △60㎡
초과~85㎡ 이하는 102.7 △85㎡ 초과~102㎡
이하 103 △102㎡ 초과~135㎡ 이하 101.8
△135㎡ 초과 101.6 등 면적이 작을수록
월세가격지수가 높았다.
지난해 초 불거진 전세사기가 초소형 아파트
월세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빌라, 다세대주택
등 비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고, 그 가운데
진입 장벽이 낮은 초소형에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매매시장에서도 초소형
아파트가 선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우정에쉐르3’ 전용 39㎡는 지난달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전 최고가보다 9500만원 상승했다.
이달 강서구 등촌동의 ‘가양역두산위브’ 전용
31㎡도 직전 최고가 대비 6500만원 오른
5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광명 구리 등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도 수요가
증가세다. 지난 5월 광명시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전용 36㎡는 4억2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월 구리시의 ‘e편한세상인
창어반포레’ 전용 39㎡도 5억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많이 분포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역세권의 초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ttps://v.daum.net/v/2024072617280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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