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주택 가격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버텨왔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가격 상승세가 유지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 하락이 점점 가팔라지면서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아파트는 0.10% 하락했지만, 연립주택(0.04%)과 단독주택(0.24%)은
여전히 상승했다.
주택가격이 공표되는 176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지역은 88곳으로
전달(112곳)보다 줄었다. 반면, 보합은 7곳에서 8곳으로,
하락 지역은 57곳에서 80곳으로 각각 늘었다. 서울 집값은 지난 4~5월
각각 0.02%의 상승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보합을 보였다. 서초구(0.10%),
용산구(0.09%), 강남구(0.03%) 등 일부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긴 했으나, 노원구(-0.16%), 성북구(-0.07%) 등을 포함한 강북권 전체가
하락 전환(-0.01%)하면서 서울 전체가 상승을 멈췄다.
같은 기간 경기·인천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이 계속되면서
각각 0.05%, 0.14% 하락했다. 지방 집값은 0.03% 올랐으나 상승폭이
전달(0.06%)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5대 광역시가 0.11% 내려
전달(-0.08%)보다 낙폭이 커졌다.
주택유형 중 아파트만 보면 하락세는 더 두드러진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은 0.10%로 전월(-0.05%)보다 2배 커졌다. 서울(-0.01→-0.08%),
경기(-0.11→-0.16%), 인천(-0.23→-0.26%), 5대 광역시(-0.18→-0.21%),
지방(-0.01→-0.06%) 등의 아파트값이 전달보다 더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높은 전셋값과 금리 인상 부담 속에 구축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지방은 대구·대전 등을 중심으로 입주물량 부담이
가중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https://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22071515270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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