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고분양가 2

고분양가 공포 청약 포기자 늘 듯… "매매·경매시대 오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물가 폭등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해서 상승한 가운데 지역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가 지속됨에 따라 청약을 포기하고 매매나 경매로 눈을 돌린 이들이 많아질 전망이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전국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023년 1분기 1698만원 ▲2분기 1869만원 ▲3분기 1872만원 ▲4분기 1819만원 ▲2024년 1분기 1999만원 ▲2분기 2329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올해 4월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 사업지는 총 75곳으로 ▲1월 25곳 ▲2월 39곳 ▲3월 2곳 ▲4월 9곳이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달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으로 신규 입주자모집공고 게재가 중단됨에..

고분양가로 외면... 서울 브랜드 아파트도 '선착순 계약' 돌입

분양시장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마저 선착순 계약에 돌입했다. 두 차례의 무순위 청약에도 끝내 계약자를 찾지 못해서다. 집값이 떨어지면서 고분양가 단지들이 외면받고 있다. GS건설은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에 대한 선착순 계약 공고를 냈다. 이 단지는 '강북 분양 최대어'로 주목받았지만, 일반분양 물량(1,330가구) 중 40%(537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이달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2번째 무순위 청약에선 경쟁률이 1대 1도 안 돼 결국 선착순 계약에 들어가게 됐다. GS건설과 조합은 이날부터 신청금 300만 원을 입금한 순으로 계약 구매 우선권을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28일부터는 먼저 입금한 순서대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