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청년·서민 주거 안정 대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수요자 맞춤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공급 형태를 도입하고 청약 제도를 개편해 당첨 길을 열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 당첨에서 소외돼왔던 미혼 청년들에게 특별공급을 첫 배정하고 신혼부부, 생애 최초 물량도 과거보다 많이 배정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자 상승기에 더 낮은 분양가와 장기저리 모기지 등으로 접근할 수 있는 자가지원정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 연구위원도 "3가지 모델의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도입하고 목돈이 충분치 못한 수요층에 전용 모기지, 임대 후 분양 선택 등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공분..